어제 토요일 저녁쯤 되어서 비가 조금씩 오다가 오후9시 넘어서는 꽤 많은량이 내렸습니다. 20시정도 부터 시작했는데 배민콜이 없어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3건 완료후 배달의민족 앱을 켜서 일반배차 창을 봤는데 비가 내려서 인지 대기콜이 비마트와 일반주문건이랑 합쳐서 25건 이상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가까운곳에 있는 B마트 주문건들을 먼저 선택하고 배달을 시작하였습니다. 제 경험상 비가내리면 도보, 자전거, 전기자전거,킥보드 라이더는 배달하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안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주문창에 콜이 많지않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운좋게도 직전에 완료했던 쿠팡 배달건이 주변에서 끝나서 시간지체 없이 비마트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도착해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못봤던 만큼의 제품들이 쌓여있었는데 첫건을 마치고 두번째 갔을댄 모든선반에 꽉 차있었는데
배민라이더스 기사님 과 일반 바이크 기사님이 많이 모이다 보니 상품 찾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요즘 평소 같으면 콜이 귀해서 대기해야지, 한건씩 받아가곤 했는데 기분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단가도 우천할증과 추가할증이 더해져서 대략+2000원정도 되었고 거기다 시간이 많이 지난건들은 더 추가 되어서 수행했던 건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로 향하면서도 시간이 지체되어서 고객이 화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대부분
수고하셨다면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다행 이었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총 10건을 배달했고 배달료는 52,480원 입니다. 대략 한건당5200원 정도 되는데 거리대비 괜찮은건수도 있어서 나름 만족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부산에서 그것도 자동차로 하다보니 평소엔 콜받기 힘들다가 모처럼 비가내려서 그동안 못했던 만큼 조금이나마 보충한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자주 비오는건 안좋지만 가끔씩은 이런날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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