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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관련

쿠팡이츠 자동차 배달파트너 첫 픽업장소

by 라이츄러브 2022. 10. 26.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먼저, 친한 친구의 소개로 하게 되었지만 이미 쿠팡 이츠로 배송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단지 조금의 두려움과 긴장감에 할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수도권에만 쿠팡 이츠 쿠리어 가 있었는데, 내가 시작할 때 조금 전부터 지방에서도 조금씩 활동을 시작하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친구는 나보다 보름 정도 먼저 시작해서 배달도 몇 건 해봤고 또 진행방법에 대해서도 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한테 전화를 해서 1건만 해보라고 이야기 하길래 우선 알겠다고 말해놓고 대략 3일 후 앱을 설치하고 안전교육을 듣고 1건 수행할 준비를 했습니다. 당시는 초반이라 혜택이 많았는데 친구 소개받아서 일주일 내에 한건 완료하면 3만 원 그리고 안전교육 수료하면 이만 원, 마지막으로 소개한 친구와 소개받은 사람 두명다에게 1만 원씩 지급하였기 때문에 기본 6만 원은 받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배달은 앱 설치하고 일주일 후 할 수 있었으며, 배달 시작을 누르고 첫 콜을 받기 위해서 30~40분 정도 기다렸을쯤 갑자기 번쩍번쩍 불이 켜지고 진동과 알림음이 울려서 확인도 하지 않고 수락하기를 눌렀습니다. 그리곤 잠시 진정한 후 메모지를 꺼내서 픽업지 주소를 적은 후 다시 T맵에 입력하고 난 후 목적지가 롯데리아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배송 진행방법에 대해서 따로 영상도 안 봤고 가르쳐준 사람이 없었기에 조금은 무식한 방법으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곧바로 자동차를 타고 롯데리아로 향했습니다. 거리는 약1.8km정도 였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신호기 다리는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그리고 마음이 급해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매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어떡하지? 1분 정도 엄청 고민했는데 마치 10분은 지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처 한 바퀴 돌다가 조금 떨어진 골목길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매니저님 이 있었고 나는 쿠팡 이츠 픽업 왔다라고 했는데, 갑자기 주문번호를 확인해달라고 하길래

 

그런 것도 있나요?라고 물어보니 내 전화기를 보더니 상세하게 가르쳐 줘서 확인 후, 햄버거와 콜라를 들고 자동차가 있는 곳까지 뛰어가서 출발하려고 하니, 주문한 고객의 주소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다시 매장으로 가서 고객 주소가 없는데 가르쳐달라고 하니, 그건 본인들이 알 수 없다고 해서 나는 다시 자동차로 향했다. 배차를 수락하고 너무 시간이 경과된 것 같아서 마음이 복잡하고 답답할 때 화면을 아래쪽으로 내려보니 작게 고객센터 글자가 있어서 눌러보니 콜센터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을 이야기 하고난후 상담원이 바로, 기사님 화면 아래쪽에 보시면 오른쪽으로 밀수 있는 버튼이 있을 거예요라고 해서 확인해보니 있었고 그러자 배송지의 주소와 정보가 나왔다. 그때 그 상담사는 지금까지도 고마워서 생각이 납니다.

 

다시 고객 주소를 확인해서 네비에 입력해보니 1km 이내여서 금방 갈 수 있었고, 너무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고객님이 바깥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쿠팡 이츠 첫 번째 배달이 잘 마무리되었지만, 당시 일주일 정도는 숙달되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최근에는 쿠팡이츠 배달은 많이 못했지만 올해 7월 마지막 주에 부업으로는 꽤 많이 했었습니다. 저에게 쿠팡 이츠를 소개했던 친구는 막상 조금 하고 나서는 하지 않고 저만 지금까지 나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로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아서 오토바이나 전기자전거만큼의 수익 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낮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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