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퀵 서비스 부산 어버이날 수입

최근 카카오와 티맵 대리운전을 늦게까지 한 탓에 퀵을 많이 타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5월 8일 어버이날 에는 왠지 콜이 많을 것 같아서 오전 9시경 앱을 켜자마자 오더가 쭉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건 본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단가도 콜수도 아주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1. 어버이날 많았던 배송물건

평소 뜨문뜨문 있던 꽃배달이 어버이날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거의 99% 정도가 꽃다발과 미니화분 그리고 조금 큰 화분이었습니다. 이런 오더창을 본 적이 없어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하기 때문에 괜찮은 콜들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비즈 오더인 전자제품들과 약국의 약 배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느낌상 꽃배달에 묻혀 버려 다소 주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 어버이날 한정 10건까지 묶음가능

일반적으로 보통 5건 정도 묶을 수 있는 정책이 8일 한정으로 10건까지 묶을수 있게 되어서 만약 한 곳에서 10개를 픽업해서 배송한다면 엄청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저는 첫번째 2건을 묶었고 완료후 두번째는 3건을 묶어서 총 5건을 완료 하였습니다.아마 5시간 정도 했다면 계속 꾸준하게 묶어서 콜을 수행할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3. 어버이날 약 1시간 동안의 수입

원래 집에서 조금 쉬려고 했으나 아주 짧은 거리의 고단가 콜이 뜨는 순간 반사적으로 수락해 버려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대부분 1km 정도에 1만 원 가까운 단가였습니다.첫콜을 수행하는중 두번째콜이 울렸고 바로 수락한후 근처 꽃집으로 이동해서 픽업 해서 완료 하려던 찰나 같은픽업지에서 3건이 동시에 떠서 모두 수락하였습니다.목적지도 가까웠고 동선이 딱딱 맞아서 큰 어려움없이 배달을 완료 할수 있었습니다.위 오더 화면은 오전9시경 인데 오전11시정도에는 단가가 더 높아져서 거의 1만원 을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쉽게 2건을 실수로 수락하지 못했는데 너무 욕심부리면 안 될 것 같아서 만족하였고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카카오퀵 화면창

결과적으로 약 1시간 10분 동안 5건 배달했고 40,850포인트 를 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오후 1~2시 정도까지 괜찮은 콜이 떴지만 피곤하기도 해서 5건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원래 카카오퀵 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고 앱을 켜보았고 꽤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이동거리도 10km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콜은 대부분 승용차 오더인데 바로바로 사라지는 걸 보고 자동차로 하시는 기사분들이 이렇게나 많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평소 수준의 단가와 콜수로 돌아가겠지만 가끔씩 이런 경험이 반복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