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카오 대리기사 첫 진주 부산 운행일지

지난주는 처음으로 진주 가는 콜 운행했고 창원 중앙동 가서 다시 부산까지 복귀했던 날입니다. 창원 마산 울산 정도까지는 꽤 가는 편이지만 진주는 처음이라 설레기도 했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1. 첫콜(카카오)

오후 8시쯤 버스를 타고 서면으로 가는 중 한 정거장 전에서 콜이 뜹니다. 단가는 별로였지만 도착지가 괜찮아서 수락합니다. 버스를 내려서 손님과 통화를 한 후 700m 정도를 걸어갑니다. 부산 시민공원 주차장에 손님과 일행이 있었고 차량은 티볼리입니다. 동서고가도로 와 일반도로를 운행했고 약 25분 후 주차까지 마무리합니다.

2. 두 번째 콜(카카오)

첫콜 완료하고 사상에 위치한 서부시외버스 터미널 쪽으로 걸어가던 중 김해 삼계동 가는 콜이 뜹니다. 손님과 통화 후 출발지까지 약 5분 걸렸고 도착해 보니 차량은 신형그랜져입니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이동 중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그런지 거리는 조금 늘었지만 신호 대기 없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진주 홈플러스 사진과 카카오대리화면

3. 세 번째 콜(카카오)

삼계동(가야대) 부근에서 우선 장신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콜이 뜨긴 했지만 갈만한 게 없어서 우선 계속 걸어갑니다. 그때 수리공원 방면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콜이 떠서 바로 수락합니다. 확인해 보니 부암동 경유해서 가서 그런지 단가가 높습니다. 출발지는 바로 옆이었고 손님이 보였습니다. 차량은 소나타 DN이었고 고속도로 와 일반도로를 이용해서 한분 내려드리고 부산 황령터널 진입 전 목적지를 변경하셔서 해운대 말고 서동 쪽으로 갑니다. 거리와 시간은 비슷했습니다. 총 45분 정도 걸렸고 도착지에 주차까지 마무리합니다.

4. 네 번째 콜(카카오)

시간이 12시가 다되어 가서 막차 타고 동래역 방면으로 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부산 시내콜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래역 도착 후 5분쯤 대기했을 즘 단독배정으로 진주 글자가 보였고 금액도 보였는데 속으로 잠시 고민하다가 한번 가보자 생각하고 수락합니다. 수락하고 다시 복귀하는 방법 이라던지 급하게 찾아보고 했지만 딱히 없어 보여서 손님에게 통화 후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손님에게 한 번 더 도착지 확인을 했고 출발합니다. 차량은 그랜져 IG페이스리프트입니다. 만덕터널과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합니다.

5. 다섯 번째 콜(티맵)

그렇게 첫 진주콜을 마무리하고 콜을 대기하려는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조용해서 우선 3.5km 정도 떨어진 홈플러스로 이동합니다. 도착 후 콜창을 살펴봤지만 창원 부산 가는 콜은 20분 넘게 안 뜨길래 편의점에 가서 쉬려고 들어가는 순간 창원 중앙동 가는 콜이 뜹니다. 바로 수락했고 손님에게 전화 후 출발지까지 갑니다. 약 500m였고 빠르게 이동합니다. 도착하니 손님과 일행이 있었고 손님혼자 차에 탑승합니다. 차량은 제네시스 BH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이동거리가 60km 정도였습니다. 약 50분 정도 운행했고 주차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카카오 와 티맵 대리 화면

6. 여섯 번째(카카오)

창원 상남동 도착하니 그래도 번화가라서 그런지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콜도 조금씩 뜨고 합니다. 부산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이미 지나가버려서 안되면 첫차 타고 사상까지 갈려고 근처 맥도널드에 갑니다. 주문하려고 터치하는 순간 부산 장전동 글자보고 바로 수락 눌렀습니다. 단가는 낮은 편이지만 복귀하려고 수락했습니다. 출발지까지 약 500m였고 손님이 대기 중입니다. 차량은 기아 스포티지였고 창원터널과 서김해 IC를 이용해서 약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합니다.

카카오T대리화면

요즘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리운전은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장거리를 갈 수도 있고 복귀를 못해서 첫차를 탈 수도 있고 아니면 운 좋게 집까지 연계가 잘 될 때도 있고, 그래서 항상 마음의 준비를 조금은 해놓는 게 조금 더 콜수락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