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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관련

카카오 와 티맵 대리운전 주말 장거리 운행

by 라이츄러브 2023. 6. 25.

지난 금요일 토요일 에는 평소와 조금 다르게 단거리 보다 장거리 콜을 몇 번 운행하였습니다.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운 좋게 배정되어서 짧은 거리 운행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저의 주관적이므로 다른 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카카오 티맵대리 주말 장거리 운행 수입비교
카카오 티맵대리 주말 장거리 운행 수입비교

1. 장거리 운행(양산)

토요일 저녁 8시쯤 집을 나섭니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이지만 아직 분위기는 조용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서면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기사님이 많았고 콜 받기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10분 정도 대기후 카카오 대리 맞춤콜로 떠서 곧바로 수락하였습니다. 부전동에서 안락동 부근까지 가는 거였고 맞춤콜로 받은 거라 원래 단가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생각보다 정체가 없어서 연산교차로를 지나고 금방 착지(도착지)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후 갑자기 단독배정으로 콜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근처 안락동에서 양산시 물금읍 까지 가는 콜입니다. 손님에게 연락 후 5분 정도 후 출지(출발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에 계셨고 물금까지는 반여동 방면으로 가서 번영로를 이용해서 구서IC가기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저는 만덕터널 이용해서 가려고 했지만 손님이 고속도로 이용해서 빨리 가자고 했습니다. 차종은 로체 어드밴스(2세대)였습니다. 주행 중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로체가 괜찮지 않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고, 사실 아주 예전에 저도 잠시 타본 적 있어서 만족하면서 탔었던 차라고 하면서 얘기하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양산 물금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 장거리 운행(연제구)

착지가 물금역 근처라서 다음콜 받기도 수월할 것 같았는데 역시 5분 정도 대기후 트리콜에서 부산 연제구까지 가는 콜이 떴고 바로 수락하였습니다. 단가는 첫 콜보단 조금 낮았지만 이른 시간에 빠르게 운행하기 위해서 바로 운행하였습니다. 단가는 수수료 빼고 23,000원입니다. 양산에서 시내도로와 강변도로 만덕터널을 이용해서 이동하였습니다. 역시 단거리와 비교하면 시간대비 단가가 높아서 장거리콜을 적절하게 섞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마음대로 할 수는 없지만 운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운행을 마무리하고 내리려는데 손님이 수고했다고 팁을 조금 주셔서 캔커피 한잔 마시던 중 다음콜을 배정받았습니다.

3. 장거리 운행(만덕)

보통 토요일에는 콜이 늦게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날은 왠지 연계가 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콜은 연제구에서 남구 문현동까지 가는 단거리 콜이었고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고 착지까지 25분은 소요된 것 같습니다. 이번 착지는 애매한 위치라서 문현동이나 전포동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저는 문현동으로 천천히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평소 자동차 타고 지날 때는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그 거리를 걸어서 가보니 정말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생각했던 곳으로 가던 중 문현동에서 만덕동 까지 가는 콜이 떴습니다. 손님까지 약 1km를 가야 하는데 15분 정도 걸릴 것 같아서 연락하니 괜찮다고 안전하게 오라고 하셨습니다. 출지 도착했고 운행을 시작합니다. 만덕까지 시내도로를 이용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수정터널과 백양터널을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보통 대부분 손님은 비용보다는 시간을 단축하는걸 더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시내도로와 달리 차량이 거의 없어서 아주 빠르게 착지 인 만덕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4. 장거리 운행(다대포)

만덕에서 조금 쉬어가려고 근처 맥도널드로 갔습니다. 주문하려고 하던 중 카카오 T대리 콜이 뜹니다. 바로 근처에서 동래구 복천동까지 가는 건입니다. 그래서 다시 나가서 출지에 도착해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차종이 QM6였고 계기판을 보니 5천 km도 안 탄 정말 새 차였습니다. 만덕터널을 지나고 동래 롯데백화점을 지나서 착지까지 도착합니다. 사실 이곳이 조금 외진 곳이라 그런가 손님이 커피라도 마시라고 팁을 조금 주셔서 근처 편의점에서 타먹는 믹스커피 한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동래역 방면으로 이동하던중 다대포 까지 가는 콜이 떴습니다. 처음에 콜창보고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무도 안 잡아서 그런지 단가가 조금 올라가서 바로 수락하였습니다. 출지 로 이동하니 젊은 부부 손님이 있었고 바로 출발합니다. 티맵대리로 받았고 티맵콜이라 기본수수료만 제하면 되어서 좋습니다. 다대포까지 가는 방법은 번영로(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과, 부암동까지 가서 동서고가도로를 이용하는 두 가지인데 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거리는 1km 정도 멀었지만 저는 부둣길보다는 동서고가와 강변도로가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손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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