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파미레 사이제리아 센니치마에 점 방문후기

아주 오래전 일본에서 먹었던 것들 중에서 특히 파미레(패밀리레스토랑) 사이제리아 의 음식들이 생각나서 이번기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같이 갔던 일행들도 적당한 가격과 검증된 맛에 만족하였습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성비는 좋았습니다.

먼저 위치는 큰 대로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정식 명칭은 '사이제리아 센니치마에 어무즈 점' 입니다.아마 오사카 난바쪽에 오신분들은 도톤보리 나 난카이난바역으로 오고갈때 보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숙소가 바로 근처 호텔이어서 가까운곳을 찾다가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난바 센니치마에 사이제리아

바깥의 초코가뭍은 딸기 나 해적모양의 조형물이 있는곳의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식당은 2층에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올라가보면 바로 오른쪽에 입구가 보이고 왼쪽을 보면 빗쿠리동키 라는 식당도 있습니다.밖에서 안쪽을 살펴보니 아직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잠시 기다려달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기다렸더니, 저쪽에서 직원분이 몇분인지 물어봅니다(난메이사마데스까?) 3명이라고 말하고 안내하는 자리로 않습니다.

 

155석 이라고 되어있던데 주위를 둘러보니 규모가 꽤 큰것 같습니다.방문했던 시간이 오후5시10분 정도였는데 아직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예전에는 도쿄쪽 에 자주 갔었는데 항상 갈때마다 손님이 많아서 대기할때도 있었는데 여기는 대기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리고 직원분이 서남아시아 사람인것 같았는데 일본어를 유창하게 잘해서 신기 했습니다.

사이제리아 센니치마에 내부

주문하기전에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셀프오더 라는게 있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말인지 몰라서 벨 호출후 주문했습니다.직원분에게 사용방법 물어보려고 하다가 말이 잘 통하지 않을것 같아서 다음에 검색해보기로 하고 메뉴판 꽃이에 가지런히 꽃아 두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서 각자 먹고싶은걸로 주문합니다.가격이 예전과 비교해서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요즘 물가를 생각해보면 만족할 수준이었습니다.주문은 보통 메인요리 하나 주문하고 추가로 파스타 나 샐러드 와 같이 먹으면 딱 좋았습니다.그리고 공기밥은 따로 주문해야 했고 양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예전에는 접시에 아주 앏게 얹혀 있었던 기억인데 꽤 두툼 했습니다. 또,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수 있는 드링크 바를 같이 주문하시면 됩니다.

사이제리아 내부모습

드링크바 는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메론소다 등) 과일쥬스, 여러종류의 커피 , 우롱차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습니다.하지만 보통 탄산음료 2~3잔 에 식사 다하고 커피1잔 정도면 배가 불러서 더이상 못먹을것 같았습니다.

 

5분정도 기다리니 주문했던 음식들이 나옵니다.서빙은 남자직원이 직접 왔는데 한번에 2개씩 들고 왔습니다.영수증을 잊어버려서 메뉴 이름을 알수 가 없지만 오른쪽 위 사진은 치킨 메뉴였는데 질기지 않고 살이 쫀득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아래사진 왼쪽 메뉴도 치킨 이었는데 위쪽에 치즈가 녹아있었고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제가 주문해서 먹은건데 예전부터 계속먹던 것 입니다.함바그 였던것 같은데 위에 양파를 가득 올린 메뉴 입니다.

사이제리아 메뉴

언듣 보기에는 양이 작아보였는데 공기밥과 음료를 같이 먹다보니 모자라지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원래는 양이 적을것 같아서 명란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마도 못먹었을것 같습니다.그래도 다시 사진을 보니까 막 먹고 싶어지네요.

 

이렇게 3명이서 먹었는데 총2,520엔 결제 했습니다.당시환율료 계산하면 약23,445원 입니다. 이번에 제가 느낀점은 아주 오래전 에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일본이 먹는거 라던지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이제리아 가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것 같진 않고 아는사람들만 가는것 같습니다.그래서 혹시라도 일본여행 가신다면 일정중 한번정도는 먹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