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갈 때마다 항상 지나가는 곳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책을 구매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책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집으로 배송해주는 시대이지만 우연찮게 5천 원 권 상품권이 생겨서 방문했습니다. 예전 제가 학생일 때만 생각해도 도서문화상품권을 접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기프티콘을 비롯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상품권 이 있어서 이런 지류 상품권을 받으면 왠지 모르게 낯설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 설레었던 마음도 같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애 차를타고 영광도서로 향합니다. 주말이라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만큼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주차는 영광도서에서 전용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걸어서 3분 정도면 있고 서점을 이용하면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1만 원 이상 이면 1시간 무료주차 가능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지금까지 그 자리에 계속 있다는 게 반가운 1인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가 보니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책냄새가 은은한 게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서점과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천천히 1층을 둘러봅니다. 베스트셀러 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엔 잡지책과 스포츠 관련 주간지 패션, 자동차, 과학 관련 책들을 서점에서 많이 봤던 생각도 납니다.
그리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 천천히 둘러봅니다. 요즘 아무리 인터넷 스마트폰에 정보가 많지만 그래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그 무엇도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까지 어머니 혹은 아버지와 함께 서점에 가서 책을 보기도 하고 또 부모님도 책을 구매하기도 했던 생각이 나면서 나는 나의 아이에게 정말 잘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지하 1층에 내려가보니 관심분야의 책들이 있어서 중앙의 간이책상에 않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후 시간임에도 책을 보거나 구매하러 온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층마다 직원분들이 있어서 책의 위치라던지 여러 가지를 물어보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줘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약 40분 정도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 후 책 한 권을 들고 계산하는 곳으로 갑니다.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제시하고 부산 동백전으로 결제를 합니다. 그랬더니 직원분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10% 할인 이 된다고 가르쳐줍니다. 10 프로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출차할 때 영광도서에서 확인도장을 받아가면 1시간 무료가 적용되어서 추가요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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