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카오 콜마너 뚜벅이 대리기사 험난했던 10월 1일 후기

임시공휴일이라 웬만하면 다 탄다 생각하고 공휴일엔  잘 가지 않는 강서구 지사동에서 부산 시내까지 우여곡절 끝에 나온 후기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내용 이므로 다른 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대포전경

1. 첫 번째 콜

보통 평일엔 서면 쪽에서 시작하는데 임시공휴일이라 연산동과 서면 둘 중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중 서면 가는 버스가 먼저 와서 타고 출발합니다. 도착해보니 역시 평소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20분 정도 대기할 때쯤 우선 금액만 보고 수락했습니다. 대략 부전동에서 다대포 까지 가는 콜이었습니다. 단가는 정단가는 되는 것 같아서 출발지로 이동합니다. 도보 약 7분 정도 걸렸고 주차장에서 손님과 만납니다. 차량은 KGM 토레스였고 동서고가도로 와 강변도로를 이용해서 약 35분 걸려서 도착 후 마무리 합니다.

2. 두 번째 콜

첫 골 도착지가 다대포에서 높은 곳에 있었기에 내려가는 게 문제입니다. 5분 정도 내려가던 중 카카오로 콜이 떠서 수락합니다. 출발지는 다대포였고 도착지는 신평 높은 곳에 위치한 아파트였습니다. 사실 수락 할까 말까 잠시 고민했는데 그냥 버스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잡았습니다. 약 7분 걸려서 출발지 도착하였고 차량은 제네시스 GV80입니다. 강변도로를 이용했고 약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고 마무리합니다.

3. 세 번째 콜

다행스럽게 바로 아래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타고 하단으로 이동합니다. 가면서도 하단 분위기를 살펴보니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15분가량 이동후 도착합니다. 항상 대기하는 장소로 가서 휴대폰을 봅니다. 콜이 아예 뜨질 않았고 20분 정도 대기했을 때 콜이 떠서 수락합니다. 이번콜이 스펙터클한 복귀가 되었던 콜입니다. 단가만 봤을 땐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도착지가 강서구 지사동이라 신경이 쓰였습니다. 지금까지 약 5번 정도 갔는데 콜잡고 나온 적이 2번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락하였습니다. 시간도 아직 그렇게 늦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나와도 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우선 출발지까지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합니다. 차량은 테슬라였고 일반도로를 이용해서 약 25분 걸려서 도착합니다.

4. 네 번째 콜

주차 후 바깥으로 나왔는데 너무 조용해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명지 나 하단으로 가는 버스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녹산공단 부근까지 가는 버스가 와서 탑승합니다. 약 20분 이동후 녹산공단 주변에 하차합니다. 예전에 자정까지 심야버스가 다녔던 기억이 나서 버스 정류장을 살펴보니 다행히 당리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습니다. 약 10분 정도 후 도착했고 무사히 탑승합니다. 그렇게 별생각 없이 두 정거장 갔을쯤 콜마너로 콜이 떠서 보는데 바로 근처에서 해운대 까지 가는 콜이 떠서 수락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 그냥 수락했습니다. 사실 버스 안에 다른 기사님들도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눌렀던 것도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고객에게 전화했고 바로 주변에 있어서 도착합니다. 차량은 제네시스 G80입니다. 명지 IC 광안대교 등 유료도로를 이용해서 약 40분 걸려서 도착합니다. 단가가 조금 낮았지만 다음콜을 수행을 위해서라고 생각 합니다.

5. 다섯 번째 콜

그렇게 해운대 좌동 도착 후 대기하던 중 20분 정도 대기했을 때 카카오 맞춤콜이 떠서 수락합니다. 출발지는 도보 7분 정도였고 도착지는 온천동입니다. 솔직히 시간이 조금 늦어서 셔틀 타고 갈까 고민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콜이 떠서 기쁜 마음으로 수행합니다. 차량은 렉스턴입니다. 일반도로를 이용했고 약 25분 걸려서 도착합니다. 어제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간 것 같습니다. 옷을 제법 입었지만 그래도 추웠습니다.

6. 후기

콜 없을 것 같던 임시공휴일 초반에 최대한 많이 타려고 했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녹산공단에서 콜을 받아서 해운대까지 갈 수 있어서 생각했던 만큼의 수익은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이후 집 주변으로 가서 단거리콜 3개 운행 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