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금요일) 저녁 에는 비가 내렸다. 그래서 아직 초보단계인 대리운전보단 배달을 해보자고 마음먹고 집을 나섭니다. 차에 도착해서 카카오퀵과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앱을 켜놓고 대기합니다. 결과적으로 퀵으로 높은 시급을 벌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퀵 첫번째 오더
보통 저녁시간에는 퀵오더가 잘 없기 때문에 배민커넥트 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을 같이 켜놓고 먼저 울리는 콜을 수행합니다. 배민과 쿠팡 두앱을 번갈아가면서 봐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잠시 휴대폰을 놓는 순간 카카오퀵 신규오더 가 왔습니다. 평소 낮시간 같으면 못 잡았을 건인데 운 좋게 수락할 수 있었습니다. 픽업지는 근처의 자주 가는 매장이었고 목적지까지의 단가도 나쁘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꿀콜이었습니다.
카카오퀵 두 번째와 세 번째 오더
그렇게 첫 콜을 수락하고 픽업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 다시 카카오퀵 오더가 울렸습니다. 픽업지는 조금 전 갔었던 매장이었고 다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건 거의 도착쯤 또 퀵 오더가 울렸는데 역시 동일한 매장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매장에서 3건을 한 번에 픽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퀵을 하면서 가장 높은 시급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오후 8시 20분쯤 시작해서 9시 18분 완료했고 시급 42,390 원 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3건 중 2건은 같은 목적지 배달이라 꿀콜 중의 꿀콜이었습니다. 목적지가 주차도 어렵고 경사가 심해 우산을 쓰고도 옷이 젖었지만 마음속으로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았습니다.
카카오 대리 화면창
대리운전 시작한 지 약 2주 정도 되었는데 비 올 땐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아 쉬었고 배달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단가라던지 콜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서 잠시 쉬면서 앱을 실행해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평소에 1~2 콜 뜨자마자 순삭 되어버렸지만 오후 9시 30분쯤 카카오대리는 거의 50 콜이상 (반경 20km) 있었습니다. 단가는 평소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높은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긴 하지만 콜 기다리는 시간 없이 연속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티맵대리도 켜보았는데 역시 평소보다 콜이 많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대리운전 경험이 많이 없어 언제쯤 비 올 때 해볼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서의 운전과 조작은 적응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퀵 완료 후 총수입
카카오퀵 3건을 완료하고 그 이후로는 더 이상 퀵콜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인 광안리 근처까지 가서 완료하고 다시 서면쪽으로 복귀하는중 쿠팡이츠 1건(6,800원) 완료하고 / 집근처로 배정된 배민커넥트1건(5,900원) 하고나서 평소보다 조금 이른시간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실 12시(자정)까지 하려고 했는데 더이상 콜이 없어서 빠르게 끝냈습니다. 이날은 운이 상당히 좋아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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