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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관련

부산에서 카카오대리 뚜벅이 3시간 수입(토요일)

by 라이츄러브 2023. 3. 28.

요즘은 날씨가 적당히 따뜻해서 저녁에 옷을 조금만 입어도 그렇게 춥지 않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대리운전을 하러 나갈 수 있어서 좋다. 지난 3월 25일 저녁 카카오대리 수행했던 내용 간단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카카오대리 첫 번째 콜

대리운전을 시작한 지 벌써 3주가 지난 것 같다. 처음 어떻게 하지 하면서 고민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역시 뭐라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후 8시쯤 집을 나섰다.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15분 정도 기다려봤지만 아직 이른 시간인지 콜이 뜨지 않았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범일동 방면으로 이동했다. 맥도널드에서 잠시 기다리는 중 근처 800m에서 콜이 울렸다. 얼른 일어나서 손님이 있는 곳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대리운전을 시작하고 나서는 1km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걷는 것 같다. 도착하니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고 차량은 BMW 320d였다. 목적지인 용호동까지 20분 정도 걸려 도착하고 손님을 내려드렸다. 

2. 카카오대리 두 번째 콜

용호동은 이번이 두 번째 왔는데 첫 번째는 운 좋게 바로 근처에서 다시 서면 쪽으로 갈 수 있었고 이번엔 다소 외진 곳이라 우선 버스를 타러 정류장까지 걸어 내려갔다. 목적지는 대학교가 있는 대연동으로 잡고 도착할 즈음 콜이 울렸다. 버스에서 내려 손님과의 거리를 보니 300m 정도였고 신호등만 건너면 되는 바로 맞은편이었다. 지하 4층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손님이 계셨고 차량은 소나타 DN이었다. 이차량은 처음 운전해 보았는데 기어변속 방식이 팰리세이드와 동일하게 버튼식으로 되어있었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정체 없이 목적지까지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해서 주차까지 마무리하였다.

3. 카카오대리 세 번째 콜

두 번째 목적지였던 감전동에서 20분 이상 기다렸지만 콜이 없어 다시 버스를 타고 서면 쪽으로 이동하였다. 가늠도 중 부암역 근처에서 콜이 울려서 버스를 내려 확인해 보니 고객과의 거리가 1km 정도 되는 곳이었다. 목적지는 배민 이나 쿠팡 배달할 때 자주 가던 곳이라 수월하게 도착했다. 고객과 만나서 세 번째 콜을 수행합니다. 차량은 닛산 인피니티 차량이었고 처음 타봤다. 시동을 켜자 배기음이 우렁차게 들렸다. 손님은 피곤했는지 목적지를 말하고 대리비 계산 후 곧바로 잠이 들어서 조금은 편하게 운행한 것 같다. 생각보다 이동거리가 짧았지만 금액이 좋았다.

 

4. 카카오대리 네 번째 콜

세 번째 콜 목적지였던 신모라사거리에서 잠시 대기하는 사이 곧바로 콜이 울렸는데 목적지 대비 금액이 괜찮아서 바로 수락하고 이동하였다. 콜수락 후 손님에게 3번 정도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 내심 걱정이 되긴 했지만 우선 빠르게 이동해서 도착하니 손님이 전화 왔는지 몰랐다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목적지인 양정교차로까지 25분 정도 운행했고 벌써 시간이 자정을 넘어 다음콜을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마무리하기로 했다. 집까지 걸어가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주변 버스정류장을 봤지만 모두 운행이 끝나버려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5. 카카오대리 4건 수입

이날 3시간 동안 총 4건 수행했고 수입은 대략 66,000원 벌었고 버스와 택시요금 1만 원을 제하면 56,000원인데 시급으로 따지면 2만 원이 안 되는 수준으로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할 때 수입과 비교하면 아주 좋은 편이다. 요즘 자동차든 오토바이든 전기자전거든 콜 자체가 없어서 많이 힘든 상황이라 이 정도 수입이라도 만족한다. 아직 모르는 게 더 많지만 계속하다 보면 노하우가 조금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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