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등 배달부업 비수기 수입 (자동차)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1년 중 수입이 적은 달이었습니다. 배민커넥트 와 쿠팡이츠 그리고 카카오퀵 모두 비수기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 대기시간만 길어지고 콜이 없었습니다. 힘들게 나와서 몇 건이라도 해야 하는데 빈차로 집에 갈 때도 있었습니다.

1. 배달부업 비수기

-온라인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면 1월 중순부터 2월 말일까지 비수기라서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오토바이로 전업이신 분들도 비수기라서 힘든데 부업에다가 자동차인 조건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로 배달부업 시작한 지 거의 2년 정도 되었는데 요즘처럼 콜이 없는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비수기 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콜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했는데 지금은 정말 조용합니다.

2. 콜이 없는 이유

-제 나름대로 콜이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예전에 비해서 음식점 수가 줄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자주 가던 "공유주방"이나 "배달음식 전문점" 들이 없어졌습니다.

-또, 패스트푸드 (햄버거체인점 피자 등) 가게 에서의 콜이 엄청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코로나 시절과 달리 이제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해진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달하는 기사님이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거나 늘어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1~2년 전보다는 많이 줄은 것 같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3. 배민커넥트 콜

-제가 하는 곳의 배민커넥트(자동차) 콜은 일반배차 or AI자동배차 둘 다 오전시간엔 잘 없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아니면 심야 시간이 되면 몇 건 정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음식점 콜이 없을 땐 B마트 콜을 받기 위해서 대기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요즘엔 여의치 않습니다.

-비마트에 가보면 오토바가 보통 6대 이상 대기하고 있어서, 콜배정이 언제 될지 몰라서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대기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4.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콜

-쿠팡이츠는 이전에 비해 단가가 너무 내려가서 최근에, 예를 들면 2500원~부터 리서 피크타임이 되어도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또, 콜이 오더라도 단가대비 배달료가 낮거나, 픽업이나 목적지까지의 배달 난도가 있어서 꺼려지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쿠팡이츠 역시 이전보다 식당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제가 콜을 많이 가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기사님 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가가 많이 줄어서 건수를 많이 하더라도 이전보다 수입이 훨씬 적어졌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로 전업 하시는 분들도 힘든 상황이니, 부업이고 자동차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5. 요즘 배달 마음가짐

-요즘은 웬만하면 가리지 말고 다 하자는 생각으로 배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시간당 3건 정도 하면 12,000원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콜이 없을 때 가능하면 주변에서 기다려서 한콜이라도 더 수행하려고 합니다.

-빈차로 이동하지 않고 배달료가 저렴한 건 이라도 받아서 복귀하거나 합니다.

 

한때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점심피크 2시간 정도하고 4만~5만 정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오전 11시가 되면 기본배달료가 7000원 이 되고, 거리할증으로 1건 최대 1만 원 초반까지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픽업지 와 목적지까지의 거리도 크게 멀지 않고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평균 85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도 콜을 기다리면서 예전 배달단가를 생각하면서 현재 쿠팡이츠 배달료를 보면 힘들기도 하지만 부업인 만큼 최선을 다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