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첫 콜로 일광을 가게 되었습니다. 단가도 괜찮고 손님도 좋은 분이라 내심 일광 도착 후 백콜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 힘들었던 날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저의 주관적 생각이라 다른 분들과 다를 수 있습니다.
1.첫 콜
첫 콜로 집을 나서자마자 바로 근처에서 일광 가는 콜이 떠서 빠르게 수락합니다. 버스를 내려서 반대방향으로 가서 환승 후 손님에게 10분 후 도착합니다. 일행 한분과 있었고 아주 친절하게 맞이해줍니다. 차량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입니다. 일행분을 근처 가는 길에 내려드리고 백양터널과 부산외곽 순환도로를 이용해서 갑니다. 운행 중 손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서 지루하지 않게 일광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꼭 콜을 받아서 시내로 복귀하라고 파이팅까지 해줘서 고마운 손님이었습니다.
2. 두 번째 콜
큰 기대를 가지고 콜이 뜰만한 곳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우선 일광역으로 향합니다.가는도중 술집과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기다리기로 합니다.10분 20분 점점 시간은 흘러가는데 콜이 전혀 뜨질 않습니다. 사실 도착하자마자 정관으로 가는 콜이 단가는 좋지 않았지만 그 콜 이라도 갈걸 하는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아직 시간이 이르니까 기다려 봤습니다.30분 40분 50분 거의 한시간 정도 기다릴 동안 콜이 하나도 없어서 안되겠다 싶어, 일광역 으로 가서 해운대 가는 동해선 전철을 타기로 합니다. 그런데 열차가 간격이 30분 정도 되어서 영락없이 25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혹시나 기다리는 동안 콜이 뜰까 해서 개찰구 바깥쪽에 않아서 대기했지만 결국 해운대 가는 열차에 탑승합니다. 큰 기대 없이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기장역에서 양정동 까지 가는 콜이 떠서 1초 정도 고민후 바로 뛰어내렸습니다. 아마 조금만 늦었어도 못 내렸을 겁니다. 출발지 까지는 1km 정도 떨어진 곳이었고 대략 1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손님이 있었고 차량에 탑승합니다. 차종은 현대 산타페입니다. 손님이 배려를 잘해주시는 분이라 편하게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통사가 많아서 정말 출발부터 도착까지 즐겁게 갈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콜이었습니다.
3. 세 번째 콜
그렇게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우선 양정역으로 걸어갑니다. 통상적으로 자정 정도면 콜이 있을 것 같아서 시청 쪽으로 가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민락동 까지 가는 콜이 떠서 빠르게 수락합니다. 사실 단가는 조금 빠졌지만 도착지만 보고 수락했습니다. 5분 정도 걸어서 출발지로 갑니다. 손님이 바깥에 서있었고 보자마자 고맙다고 인사를 해줘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차량에 탑승합니다. 차종은 K5신형이었고 운행시간은 20분 정도였습니다. 가늠도 중 대리운전기사에 관한걸 많이 물어보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고 내릴 땐 날씨도 추운데 커피라도 사 드시라고 팁을 조금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 네 번째 콜
민락동 도착해서 꼴찌인 수영교차로까지 잠시 걸어가다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불 꺼진 가에 천막 아래에서 대기합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대연동 가는 콜이 뜹니다. 아마 다른 기사님들도 콜을 봤을 텐데 많은 분들이 기피하는 지역이라 저한테 까지 왔나 생각하면서 출발지로 갑니다. 7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고 손님이 일행 1명과 있었습니다. 차종은 쉐보레 스파크였고 목적지 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단가는 살짝 외진 곳+비가 내려서 조금 높을 편이었습니다.
5. 다섯 번째 콜
그렇게 다시 남천역 쪽으로 내려옵니다. 콜이 뜰 것 같지 않아서 셔틀을 타고 서면으로 가기 위해 기다립니다. 역시 서면이 가까워지는데도 갈만한 콜이 없어서 고민하던 그때, 범일동에서 사하구 구평동 까지 가는 콜이 카카오 맞춤콜로 떠서 바로 수락합니다. 출발지는 걸어서 3분이었고 도착하니 손님이 차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차종은 제네시스 G80이고 시내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하셔서 부산터널과 대티터널을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손님은 차에 타자마자 전화를 받고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를 해서 나름? 편하게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수익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평균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광에서 바로 백콜을 받았더라면 조금 더 많이 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그리고 예전에 일광신도시 도착하면 왠만하면 해운대 라던지, 송정, 덕계 이런쪽으로 콜이 있었는데 그날엔 아예 콜 자체가 없어서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조금더 대기 했었으면 콜을 받았을는지 는 모르지만 다음번에 는 꼭 콜을 받아서 이동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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